현대 캐스퍼 제원

현대차 캐스퍼는 2021년 출시된 경차 SUV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20, 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으며, 여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1.0 가솔린 엔진

1.0 가솔린 모델은 988cc 배기량의 자연흡기 방식을 쓰는 3 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76hp/6,200 rpm이며 최대토크는 9.7kg.m/3,750 rpm입니다. 이는 경차에서 가장 많이 채용되는 엔진 스펙으로, 경차의 경우 1,000cc 미만의 배기량을 가져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엔진의 크기를 더 키울 수 없는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차체 무게로 인해 이 정도의 출력으로도 충분히 주행이 가능하지만, 출력의 부족함을 느끼는 운전자들을 위해 1.0 터보 모델도 출시되었습니다.

 

 

1.0 터보 엔진

캐스퍼 1.0 터보 모델은 998cc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싱글 터보 방식을 사용합니다. 최고출력은 100hp/4,500rpm

6,000 rpm이며 최대토크는 17.5kg.m/1,500

4,000 rpm입니다. 이는 1.0 자연흡기 모델 대비 24마력의 증가와 7.8kg.m의 토크 상승을 보여줍니다. 두 모델 모두 전륜구동 모델이며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비록 4단 변속기라는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다른 경차인 모닝이나 레이와 마찬가지로 4단 변속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rpm을 조금 높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비

1.0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15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는 14.3km/l, 도심 주행 시 13.4km/l, 고속도로 주행시 15.5km/l입니다. 또한, CO2 배출량은 115g/km입니다. 17인치 타이어의 경우, 복합연비는 13.8km/l, 도심 주행시 13.0km/l, 고속도로 주행시 14.8km/l이며, CO2 배출량은 119g/km입니다.

 

1.0 터보 모델의 연비는 15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가 12.8km/l, 도심 주행시 11.3km/l, 고속도로 주행시 15.2km/l입니다. 또한, CO2 배출량은 130g/km입니다. 17인치 타이어의 경우, 복합연비는 12.3km/l, 도심 주행시 11.0km/l, 고속도로 주행시 14.2km/l이며, CO2 배출량은 136g/km입니다. 자연흡기 모델과 비교했을 때, 고속도로 연비는 큰 차이가 없지만 도심 주행시 연비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또한, 캐스퍼의 연료탱크 크기는 35L입니다.

 

 

 

 

크기

캐스퍼의 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는 3,595mm, 너비는 1,595mm, 높이는 1,575mm(루프랙: 1,605mm)입니다. 휠베이스는 2,400mm이며 공차중량은 985kg에서 1,060kg까지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경차인 레이와 비교했을 때, 길이와 너비는 완벽하게 동일하며 캐스퍼의 키와 휠베이스가 살짝 더 짧습니다. 또한, 공차중량은 캐스퍼가 더 가벼우며, 좌우 바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윤거는 앞이 1,398mm(15인치), 1,386mm(17인치)이고 뒤가 1,409mm(15인치), 1,398mm(17인치)입니다.

 

 

새시

캐스퍼의 전방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타입을 사용하고 있으며, 뒤쪽에는 토션 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 브레이크는 디스크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뒤 브레이크는 1.0 터보 모델에서는 디스크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합 정리

캐스퍼 1.0과 1.0 터보의 가장 큰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0 가솔린 모델의 출력은 76마력이고 토크는 9.7kg.m입니다. 반면, 1.0 터보 모델은 출력이 100마력으로 24마력의 상승을 보여주며, 토크는 17.5kg.m으로 7.8kg.m의 상승을 보여줍니다. 연비 측면에서는 1.0 가솔린 모델이 15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가 14.3km/l이고 17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가 13.8km/l입니다.

 

반면, 1.0 터보 모델의 경우 15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가 12.8km/l이고 17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가 12.3km/l입니다. 따라서, 1.0 터보 모델을 선택하면 리터당 1.5km의 연비를 손해 보게 되지만 24마력의 추가 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행에만 집중하고 출력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자연흡기 엔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스퍼는 대부분의 세단 차량의 높이가 1,500mm 미만인 것과 비교했을 때, 1,575mm의 높이를 가지고 있어 실내 헤드룸이 넉넉하며, 작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갑갑한 느낌이 들지 않는 공간감을 제공합니다.